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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대, 2018년 의정부 캠퍼스 조성 … 이듬해 대학병원 건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2-02 18:16:14
  • 수정 2015-02-04 15: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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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만9660㎡에 간호학과·대학원 들어서, 재학생 700여명 수용 … 병원 1000병상 규모

2018년 건립 예정인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조감도

오는 2018년 의정부 주한미군 공여지에 을지대 제3캠퍼스와 1000병상 규모의 대학병원이 들어서게 된다. 을지재단은 2일 “을지대 캠퍼스 건립에 대한 교육부의 최종승인 결정이 공식 통보됐다”며 “재단의 발전은 물론 의정부시와 경기북부 지역의 의료 및 교육 불균형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2018년까지 성남과 대전에 이어 의정부 금오동 일대에 8만9660㎡ 규모의 을지대 제3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캠퍼스에는 간호학과, 임상병리학과, 대학원 등이 들어오고 700여명의 재학생이 다니게 된다.
2019년에는 1000병상 규모의 의정부 을지대병원을 건립해 보건의료산업 융합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개발이 묶여있던 주한미군 공여지에 처음으로 대학과 병원을 함께 조성하는 대규모 민간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지역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북부 지역에는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이 1개뿐이어서 인구 1000명당 병상수가 2.82병상에 그친다. 인근 서울시 노원구가 인구 1000명당 3.35병상인 것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이 때문에 의정부 주민들은 서울 북부 등 다른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을지대병원이 들어설 경우 이같은 불편함이 크게 개선되고, 중증질환 환자의 의료접근성이 높아지게 된다.

재단 측은 기존 대전캠퍼스는 을지대병원과 대덕연구단지를 주축으로 한 의료서비스 및 임상교육, 성남캠퍼스는 판교 및 광교 테크노벨리와 함께 산학 협력기반 교육 중심으로 특화해 운영할 방침이다.

박준영 을지재단 회장은 “을지대 의정부 캠퍼스와 병원 건립은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들과 합심해 사업을 잘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창립 60주년을 맞는 이 재단은 1956년 고 박영하 박사가 서울 을지로에 세운 산부인과병원을 모태로 한다. 현재 을지대, 서울 을지병원, 대전 을지대병원, 강남을지병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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