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을 맞이해 바이오산업을 전망해보고 산·학·연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가 열렸다. 한국바이오협회는 29일 서울시 역삼동 르네상스호텔에서 ‘2015년도 바이오산업계 신년간담회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업계 대표들은 바이오신약 개발 및 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요청했다. 이에 황규연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바이오산업을 창조경제시대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및 산업엔진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해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하례회에서는 바이오분야 산·학·연 주요인사 150여명이 참석했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신임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바이오 비지니스가 더욱 확대되길 기원한다”며 “30년간 축적된 바이오 분야의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밝혔다.
황규연 실장은 “바이오산업은 연평균 10% 안팎의 고성장을 이뤄냈다”며 “신시장 창출형 R&D 투자를 확대하고 산업생계를 활성화시키며 신산업 육성에 뜻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기술이 제약·농업 분야를 넘어 복지·에너지까지 활약하길 바란다”며 “기업인들이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하면 정부도 이런 노력에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오태광 코리아바이오경제포럼 회장은 “전세계가 바이오에 대해 관심을 쏟는 만큼 미래 성장동력임을 확신한다”며 “한국이 세계 7대 의료강국으로 성장하도록 코리아바이오경제포럼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는 바이오협회와 코리아바이오경제포럼이 공동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