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폐렴구균 혈청형 유발 폐렴 예방 …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견해 검토해 승인 여부 결정
화이자제약은 최근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 ‘프리베나13(Prevenar13)’이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 EMA) 산하 유럽약물사용자문위원회(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 CHMP)로부터 폐렴구균 혈청형으로 유발되는 폐렴 예방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을 권고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는 CHMP의 견해를 검토해 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이번 권고는 65세 이상 8만5000명이 참가한 카피타(Community-Acquired Pneumonia Immunization Trial in Adults, CAPiTA) 임상연구 결과에 따라 이뤄졌다. 화이자는 유럽의약청을 포함한 전세계 보건당국의 권고에 따라 연구를 실시했다. 이 연구에서 백신형 비균혈증성·비침습성 지역사회획득성폐렴·침습형 폐렴구균질환에 대한 프리베나13의 예방효과가 입증됐다.
대한감염학회는 지난해 12월 ‘2014년 성인예방접종 개정 권고안’을 통해 13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의 사용 권고 내용을 추가했다. 18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만성질환자는 프리베나13 우선 접종이 권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