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의대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28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내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신약개발 연구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각종 치료제 개발, 신약 후보군의 효능 및 안정성 평가, 공중보건 향상을 위한 약물 개발, 약물 내성 연구, 초고속·대용량 시각화 약효탐색(High Content Screening, HCS)에 필요한 영상기술 개발, 바이오 과학기술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박사과정 학·연 협동, 연구자원 공동 활용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한국파스퇴연구소가 구축한 HCS시스템 기반의 신약개발 기술 플랫폼을 활용, 치료제 개발을 위한 협동연구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방문연구원 및 겸임교수 파견 등 인력교류 프로그램과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등 전세계 32개 연구소와의 국제적 연구 네트워킹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병석 연세대 의대 학장은 “이번 MOU를 통해 연세대 의대의 임상 분야 전문성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신약개발 역량을 접목함으로써 신약개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킴 자바라(Hakim Djaballah)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세계적 수준의 임상 분야 연구자들과 교류함으로써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감염성질환 분야 중개연구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