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물·주사용제 섞여 투여 시간 줄여 … 환자 편의성 제고, 출혈 및 합병증 예방
한국화이자제약의 올인원 타입 혈우병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 프리필드’
한국화이자제약은 국내 최초의 올인원 타입 혈우병A 치료제 ‘진타 솔로퓨즈 프리필드(성분명 모록토코그알파)’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기존 혈액응고인자제제 투여시 거쳐야 했던 주사제 재조합 과정을 생략해 한 번의 주사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 두 구역으로 나뉜 사전충전형(프리필드 시린지)으로 구성돼 주사기를 밀면 약물과 주사용제가 섞여 조합이 완료된다. 기존 치료제의 구성 과정과 조합 시간을 줄여 신속한 투여가 가능하다.
혈우병 치료에 쓰이는 혈액응고인자제제는 주기적으로 환자가 자가 주사를 해야돼 투여 편의성이 치료제 선택에 중요한 요소를 차지한다. 치료제 투여 시간과 수고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도 연결된다. 신속한 응고인자제제 투여는 장시간 출혈 및 이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된다.
지난해 3월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았고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 등에 이어 다섯 번째로 국내에 출시됐다.
이동수 한국화이자제약 대표이사는 “환자의 투약 번거로움을 줄인 진타 솔로퓨즈가 국내 혈우병A 환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혈우병 환자의 치료 혜택을 향상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