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제약은 지난달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동맥경화용제 ‘오마코’ 퍼스트 제네릭 ‘뉴마코연질캡슐(성분명 오메가3산 에틸에스테르 90, Omega3 Acid Ethyl Esters 90)’ 시판 허가를 받아 오는 3월 1일 발매한다고 9일 밝혔다.
주성분인 오메가3산 에틸에스테르 90은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이 어려운 내인성 물질로 지난해 6월 특허가 만료됐다. 재심사는 2011년 9월 만료돼 제네릭 개발이 가능했지만 생동성시험 대신 임상이 필요하다는 부담감 때문에 연구가 지연됐다. 지난해 10여개 국내 제약사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임상을 통한 제네릭 개발에 착수했다. 유유제약은 생동성시험을 통해 오마코와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국내사 중 처음으로 제네릭 허가를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뉴마코를 통해 4000억원 제네릭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라며 “연간 350억원 매출을 기록하는 오마코 시장 재편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