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로트로신, 세포막 채널 형성해 단백질 생합성 억제 … 덱스판테놀, 피부조직 재생능력 향상
태극제약의 항생제 ‘티트로신겔’과 피부 습진치료제 ‘덱스파놀 연고’
태극제약은 새해를 맞아 항생·항진균·항바이러스제 ‘티트로신 겔’과 피부 습진치료제 ‘덱스파놀 연고’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티트로신의 주성분은 ‘티로트로신(Tyrothricin)’으로 세포막에 채널을 형성해 단백질의 생합성을 억제하는 효능을 갖고 있다. 입술포진, 피부진균증, 국소부위 화상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겔타입으로 흡수가 빠르고 끈적임이 없어 사용이 편리하다. 감염된 부위에 하루 2~3회 적당량 바르면 된다.
덱스파놀의 주성분인 ‘덱스판테놀(Dexpanthenol)’은 세포 대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코엔자임A의 구성 성분으로 조직의 재생능력을 향상시켜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 신생아 기저귀 발진, 가려움, 습진, 벌레물림, 수유기 유두균열, 욕창 등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환부에 1일 1~2회 바르면 된다.
김주미 태극제약 기획실 약사는 “티트로신은 60년전 독일에서 개발돼 이미 효능·효과가 검증된 제품”이라며 “덱스파놀의 주원료는 비타민으로 부작용이 거의 없어 신생아 등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