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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제약업계 경영방침은? … 녹십자, 올 상반기 캐나다공장 착공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5-01-05 15:47:47
  • 수정 2015-01-07 19: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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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국, 2019년 10대 제약사 진입 … 일동제약 비만치료제 시장 진출, 한미약품 창조영업 다짐

허은철 녹십자 사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녹십자 직원들이 5일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기념떡을 자르고 있다.

을미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해외공장 완공, 수익성 향상, 10대 제약사 진입 등을 경영방침으로 내세웠다.

녹십자는 5일 경기도 용인 본사 목암빌딩에서 2015년 시무식을 갖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허은철 녹십자 사장은 “과거 찬란한 유산과 업계 내외의 호평 속에 녹십자의 진정한 저력이 발휘되는 시점은 바로 지금”이라며 “모두가 동일한 가치를 공유하고 각자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 매출과 성장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 제약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출 2억달러를 달성했으며 2012년 대비 60% 오른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올 상반기 안에 북미 혈액분획제제 시장을 겨냥한 캐나다공장의 착공에 들어간다. 2019년까지 공장 완공과 캐나다 보건성 제품등록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진출에 따른 생산규모 확대와 효율성 및 합리성 제고를 위한 리노베이션 및 신축 등을 계획 중이다. 미국 현지법인에서는 추가 혈액원 설립이 예정돼 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5일 서울 용두동 본사 7층 대강당에서 2015년도 시무식을 열었다. 강신호 동아쏘시오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생각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해가 되길 바란다”며 “회사별로 많은 수익을 내는 사업을 키워 발전하는 회사를 만들자”고 말했다. 또 “영업이 어렵지 않았던 시기는 없었다”며 “생각을 가다듬어 같이 발전하는 길을 찾아보자”고 독려했다. 지난해 이 회사는 수퍼박테리아 항생제 ‘시벡스트로’가 국내에서 두번째로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는 등 글로벌 신약개발 능력을 입증했다.

안국약품은 지난 2일 시무식을 개최하고 ‘전사적 업무소통 창달, 생산성 향상’이라는 신년 경영지침으로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은 지난해 업계 평균 이상의 성장을 달성한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창립 6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10대 제약사 진입에 성공하도록 모두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직원들의 꿈과 비전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동제약은 5일 본사 대강당에서 제73기 시무식을 열었다. 올해 경영지표인 ‘가치 향상(Value Up), 혁신과 도전’ 아래 조직역량 혁신, 신시장 개척, 수익성 증대 등 3대 경영방침을 선정했다.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지난해는 어려움 속에도 내실을 다지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의미있던 시기였다”며 “장기간 준비한 신시장, 신제품, 시설 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도약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회사는 비만치료제 ‘벨빅’ 등 신제품의 시장 진출과 원가절감을 실행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글로벌 한미 원년(元年)’, ‘준법통제제도(Compliance Program, CP) 정착·창조영업(創造營業)’ 등을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해에는 CP영업 인프라를 확대·발전시키고 현장 중심의 영업·마케팅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다”며 “공정경쟁의 시장문화가 완전히 확산되지 못한 탓에 목표대로 성장의 결실을 달성하지 못한 채 부진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매출 대비 20% 이상의 R&D 집중 투자로 혁신적 당뇨치료 프로그램 ‘퀀텀 프로젝트’와 차세대 표적항암제 개발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며 “한미약품만의 창조영업이 결실을 맺도록 비장한 각오로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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