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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커리한방병원·자생한방병원, 제2기 전문병원 지정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5-01-05 10:25:12
  • 수정 2015-01-07 20: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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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커리, 중증 척추질환 치료에 이완추나·강척한약 적용 … 자생, 강남·부천·대전점 지정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이 척추질환 환자에게 추나요법을 실시하고 있다.

국내 한방척추치료를 선도해 온 자생한방병원과 모커리한방병원이 지난 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2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이번에 처음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모커리한방병원은 2010년 9월에 서울시 강남 도곡동에 개원한 뒤 현재 서울 강남·강동·구로, 수원, 성남 등 5개 지점을 두고 있다. 경추간판수핵탈출증(목디스크), 요추간판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 첫걸음부터 아픈 중증 척추관협착증, 척추가 50% 밀려나간 척추전방전위증 등에 이완추나·강척한약·침·약침·봉침 등 비수술 한방치료법을 적용하고 있다.

추나요법은 경직된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밀고 당겨 부드럽게 풀어줘 척추 주변 근육과 인대를 최대한 이완시킨다. 강척한약은 염증제거, 신경재생, 뼈 파괴세포 억제, 연골세포 증식 촉진 등 효과를 인정받아 특허를 취득했다. 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성 기준을 통과했다.
이와 함께 중증 퇴행성 척추질환에 대한 체계적인 치료프로그램의 효과가 2012년 미국통증학회, 2013년 세계재활의학회, 2014년 대한침구의학회 등에서 발표됐다.

이 병원은 척추전문병원 지정 외에도 지난해 대학병원을 제외한 한방병원 최초로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2011년에는 ‘일반수련한방병원’과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 2013년에는 ‘전문수련한방병원’과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지정됐다.
김기옥 모커리한방병원장은 “목·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다양한 척추질환으로부터 건강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병원을 운영해왔다”며 “환자를 가족처럼 돌보는 병원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은 강남·부천·대전점 등 총 3곳이 척추전문병원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강남점과 부천점은 1기에 이어 2회 연속, 대전점은 이번에 처음으로 수도권 외 지역에서 유일한 척추전문 한방병원으로 지정됐다.

개원 후 27년간 추나요법, 동작침법 등 비수술 한방척추 치료로 환자들의 신뢰를 받아왔으며 2010년 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시범기관으로 선정됐다. 2011년 제1기 전문병원 지정 당시 국내에서 유일하게 척추전문 한방병원으로 지정돼 3년간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중중 척추질환 환자를 전통적인 비수술 한방요법으로 치료했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이사장은 “자생한방병원이 2회 연속 척추전문병원으로 선정된 것은 비수술 한방치료에 대한 확신과 환자의 아픔을 공감하는 자생 임직원들의 마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한방척추치료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날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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