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건강 동화·연극 통해 건강관리 중요성 전파 … 360개 기관 방문해 1300명 어린이에 교육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대표(오른쪽)가 지난 23일 황우여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교육부 장관상을 받고 있다.
한국다케다제약이 지난 23일 서울시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4년 제3회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회사는 ‘어린이 건강 동화시리즈’, ‘찾아가는 연극: 도로시와 건강 마법사’ 등 ‘건강문해력(Health Literacy, 필수 건강정보를 읽고 이해하여 실천하는 능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어린이 건강 동화 시리즈는 당뇨병,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고 바른 생활 습관을 통해 질환을 예방하도록 돕는 교육콘텐츠다. 도로시와 건강 마법사는 필수적인 건강 정보를 연극을 통해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고안됐다.
다케다는 2012년부터 관련 전문가의 개발을 거쳐 지난해부터 1300여명 이상의 어린이와 360여개의 아동복지기관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눈높이로 개발된 콘텐츠로 건강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교육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춘엽 회사 대표는 “환자를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는 제약 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의 건강문해력과 질환 예방 의식 증진에 기여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제약 기업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강한 사회를 이끄는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며 교육 기부에 대한 국민적 인식 확산과 참여 증진을 목적으로 매년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단체·학교·개인에게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