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질환 의료지원 확대·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 참여 … 매년 평균 20명 의사 초청 연수 실시
몽골 보건부 명예상
제일병원이 지난 19일 몽골 보건부와 소비자단체연합회로부터 몽골 국가 발전 및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상을 수상했다. 병원은 몽골내 여성질환 의료지원을 확대하고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에 참여할 계획이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태경 병원 행정부원장은 몽골 영부인 볼로르마 카지드수렌(Bolormaa Khajidsuren) 씨와 ‘암 예방 및 정복 캠페인’ 참여 및 공동 추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제일병원은 몽골 국립모자보건센터·암센터, 보건부, 몽골국립의대 등과 업무 협약을 맺고 매년 평균 20여명의 몽골 의사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몽골 난임·여성질환 환자 732명을 치료했으며 특히 몽골 국민가수로 불리는 자란타이 알탄체첵 씨의 셋째 아이 출산과 산후조리까지 맡아 몽골 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몽골은 자궁경부암 발생률 세계 2위 국가로 인구 10만명당 28.4명(세계 평균 15.4명)이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 15~44세 발생률 및 사망률은 세계 1위로 검진 확대와 조기발견 필요성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제일병원은 몽골에서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몽골 정부 관계자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