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사 등 예방 가능한 질병 앓는 아이들 위해 쓰여 … 3년간 2억3900만원 전달
이재원 RB코리아 전무
150년 전통의 생활용품 전문기업 RB코리아(옥시레킷벤키저)는 최근 아동권리리전문기관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83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영국 RB 본사와 세이브더칠드런이 2003년부터 맺은 글로벌 파트너십의 하나로 설사를 비롯한 예방가능한 질병으로 고통받은 아이들을 위해 쓰인다. RB코리아는 지난 12일엔 기부금 마련 바자회를 개최했다. ‘내 주변 물품 나눔으로 더 많은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다’는 목표로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1100만파운드(한화 약 189억6000만원)를 이 기관에 기부했다. 제품의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와 자선단체에 지원하고 있다. RB코리아는 올해를 포함해 3년간 2억3900만원을 세이브더칠드런에 기탁했다. 기부 외에도 위생과 건강을 주제로 캠페인을 꾸준히 열고 있다. 지난해 설사로 인한 아동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다.
RB는 ‘건강·위생·가정(Health·Hygiene·Home)’을 철학으로 기존 관습적인 사고방식에 도전하며 소비자에게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전세계 60여개국에 지사를 운영중이며 200여개국에서 제품을 판매중이다. 한국에는 데톨, 듀렉스, 옥시크린, 비트, 스트랩실, 개비스콘 등이 진출했다.
이재원 RB코리아 전무는 “RB는 건강과 위생용품의 글로벌 리더로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며 “RB코리아도 본사의 정책에 발맞춰 전세계 어린이에게 건강한 삶을 제공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