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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제약 TNF 억제제 ‘엔브렐’, 축성 척추관절염 적응증 추가 승인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4-12-22 19:59:25
  • 수정 2014-12-22 2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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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약군보다 질병활성도·기능개선도 2배 높아 … MRI상 염증개선 비교서도 2배 효과

한국화이자제약의 ‘엔브렐’

한국화이자제약은 종양괴사인자(TNF) 억제제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etanercept)’이 지난달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방사선상 확인되지 않는 축성 척추관절염(Non-radiographic axial spondyloarthritis, nr-axSpA)에 대해 적응증을 추가 승인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 축성 척추관절염에서 엔브렐의 효과, 안전성, 효과 지속률 등을 평가한 임상시험이 근거가 됐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s)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 초기 활동성 nr-axSpA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후 질병활성도, 기능개선 등을 비교한 결과 엔브렐 투여군이 유의한 효과를 보였다. 질병활성도를 평가하는 ASAS 40(Assessment of SpondyloArthritis international Society criteria for 40% improvement)과 기능개선을 평가하는 BASDAI 50(강직성 척추질환 활동성 지수, Bath Ankylosing Spondylitis Disease Activity Index for 50% improvement)에서 엔브렐 투여군은 각각 32%와 43.8%의 환자가 도달했지만 위약군은 16%와 23.9% 였다. 초기 축성 척추관절염 환자 대상으로 48주 후 자기공명영상(MRI) 상의 척추 염증 개선을 비교한 결과에선 활동성 엉덩엉치 관절 염증이 엔브렐 투여군은 69.2%, 위약군은 35.2%로 유의하게 감소했다.

축성 척추관절염은 주로 30대 이전에 발생하는 척추뼈 만성염증질환으로 염증성 허리통증, 말초관절염, 포도막염, 대장염, 건선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nr-axSpA는 X-레이 상으로 엉치엉덩관절 염증 확인이 분명하지 않아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엔브렐은 nr-axSpA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소아특발성 관절염, 건선, 건선성 관절염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동수 회사 대표이사는 “엔브렐은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로 다양한 류마티스질환에서 치료 옵션이 되고 있다”며 “nr-axSpA와 같은 희귀질환 치료에 엔브렐이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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