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 내원시 최상급 의료서비스 제공 … 올림픽 정신 진흥 및 도핑 방지 등 협력
이길여 가천대 총장(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 길병원과 OCA 관계자들이 18일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OCA 공식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18일 오전 뇌과학연구원 세미나실에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와 공식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국가의 병원이 OCA 공식병원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병원은 OCA 회원이 내원할 경우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올림픽 정신 진흥 및 도핑 방지 등에 협력키로 했다. OCA는 길병원과 인천시가 시행하고 있는 ‘아시아 저개발국 심장병 어린이 초청 치료사업’에 동참하게 된다.
이길여 가천대 총장은 “동북아시아 허브 의료기관으로서 의료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모든 의료진이 국격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세인 OCA 사무국장은 “아시안게임 기간 중 보여준 길병원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많은 스포츠인들이 감명받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OCA 회원들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인천아시안게임이 끝난 후 백서 발간을 준비하는 등 체계적 의료서비스를 매뉴얼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