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건강·행복 기원하는 ‘알약’ 형태 … 해외 광고제 수상 경력 이제식 씨와 공동작업
한독 본사 앞에 설치된 ‘가족인형’
한독은 최근 창립 60주년을 맞아 서울시 테헤란로 본사 앞에 10m 크기의 움직이는 공공설치미술품 ‘가족인형’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의 정체성을 반영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알약 인형’ 형태로 제작됐다. 해외 주요 광고제에서 수상한 이제석 씨와 공동 작업했다. 캡슐 모양의 가족이 위아래로 움직여 주변 보행자의 시선을 끈다.
김영진 회사 회장은 “한독은 60년간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가족의 건강·행복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는 것을 일반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가족인형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제석 씨는 “테헤란로는 성공한 직장인들의 상징으로 그 곳의 사람들은 돈·명예·성공을 추구한다”며 “한번쯤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고 가족과 건강에 대해 생각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