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이 최근 아프리카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Sierra Leone)의 에볼라환자를 위한 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바이엘코리아는 기존에 진행한 의약품 기부에 115만 유로(약 16억207만원) 상당의 항생제(시프로플록사신)를 추가로 지원, 총 370만 유로(약 51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전에 ‘국제구호기금(Direct Relief)’을 통해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의 에볼라바이러스 감염환자 치료를 위해 약 257만 유로(약 34억원) 상당의 시프로플록사신을 기부했다. 이번 추가 기부금은 독일 의료지원 전문기구인 ‘액션 메데오르(action medeor)’를 통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Monrovia)에 위치한 병원 2곳과 주변 보건소에 전달돼 에볼라환자 치료에 사용될 계획이다.
바이엘 마린 데커스 회장은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전염 확산을 막고, 환자치료를 돕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