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8일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병원부문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NCSI는 최근 2년간 병원에서 2회 이상 진료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이 병원은 ‘환자 중심’을 기치로 환자가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레드재킷 간호사’ 제도는 환자 및 보호자의 접수·민원·궁금증을 1대1로 상담하는 것으로 내원객의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직원 한 명이 환자를 직접 목적지까지 안내해주는 ‘동행서비스’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 ‘원스톱 하이패스’ 시스템으로 병원 업무와 관련된 행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있다. 진료 전후로 ‘해피콜’ 전화로 고객 불만사항을 듣고 있다.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은 “4년째 1위를 달성해 의미가 더 크다”며 “환자 중심·안전의 시스템을 보강해 새로운 의료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