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박찬일 사장이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동아에스티(당시 동아제약)는 1981년 해외수출을 시작한 이래 33년 만에 이룬 1억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일궜다. 1980년 해외시장 개척 전략을 세우고 1981년 7월 병 박카스로 미국 시장을 열었다. 1987년엔 박카스와 타우린·항생제 원료 및 일반의약품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며 수출 1000만달러를 돌파했다. 아시아·중남미·유럽·러시아·독립국가연합·아프리카·중동 등으로 해외 수출 국가를 다변화하고, 박카스 외에 성장호르몬·빈혈치료제·호중구감소증치료제 등의 바이오의약품, 발기부전치료제·결핵치료제·고지혈증치료제 등의 완제 및 원료형태의 전문의약품으로 수출 품목을 확대하면서 수출실적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5.5%의 성장률을 보이며 대폭 늘었다.
박 사장은 “동아에스티는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수출계약의 조속한 체결과 수출지역 확대를 추진하고, 해외 중점시장의 지점망 확대 및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며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의 30% 이상으로 확대하고 영업이익 중 50%를 수출로 달성해 진정한 글로벌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및 유럽시장을 목표로 항암제·고혈압약·바이오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 시장에는 발기부전치료제와 당뇨병치료제 등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