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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보툴리눔 ‘나보타’, 주름 개선서 뇌졸중 후 근육경직 치료까지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12-02 14:07:15
  • 수정 2014-12-19 14: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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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상임상에서 뇌졸중 관련 상지 근육 경직 치료 안전성과 유효성 입증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A형 제제 ‘나보타’가 뇌졸중 후 근육경직 치료까지 적응증을 확대했다.

대웅제약은 보툴리눔톡신 A형 의약품 ‘나보타’가 ‘성인의 뇌졸중과 관련된 상지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나보타는 이번 임상을 통해 미간주름 개선 등 미용 분야는 물론 뇌졸중 후 상지근육 경직 치료로 영역을 확대했다.

뇌졸중 후 근육경직은 뇌 운동중추가 손상돼 나타나는 후유증으로 뇌졸중 환자 3명 중 1명 꼴로 발생한다, 과도한 근육경직은 환자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신경학적 및 기능적 회복에 심각한 장애 요인이 된다. 약물치료, 전기치료, 수술 등 다양한 치료법이 시행됐으며, 최근엔 보툴리눔 톡신을 이용한 국소신경차단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나보타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방출을 저해해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뇌졸중과 관련된 근육경직을 치료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전승호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임상을 통해 나보타는 국내 뇌졸중 치료 시장과 1조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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