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감백신 보급 파트너십 프로그램 참여 … 2010년 국내 저소득층 아동에 무상 제공
녹십자의 독감백신 ‘GC Flu’
녹십자는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와 글로벌헬스태스크포스가 주도하는 독감백신 보급 파트너십 프로그램(Partnership For Influenza Vaccine Introduction, PIVI)에 참가해 아르메니아와 모로코에 18만도즈의 수출용 백신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PIVI는 백신제조사에서 독감백신을 기부받아 중·저소득 국가에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출범했다.
이민택 녹십자 상무는 “백신접종이 독감으로 인한 위협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일부 국가에선 접종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녹십자의 독감백신은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기부된 국가 및 기관으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독감백신 판매로 올해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0년부터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선진형 아동복지사업인 ‘드림스타트’에 참여해 국내 저소득층 아동에게 무상으로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