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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 장기간 복용 심혈관 위험 감소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11-26 17:53:35
  • 수정 2014-12-02 22: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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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스타틴계 약물 중 최초로 스타틴과 병용하면 스타틴 단독 요법 대비 우수성 입증

한기훈 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26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고지혈증 치료제인 ‘바이토린’의 임상결과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MSD의 고지혈증치료제 ‘바이토린’(성분명 에제티미브·심바스타틴, Ezetimibe·simvastatin)이 7년간의 장기 임상시험 결과 심혈관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26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4년 미국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iciation)에서 소개된 이 약의 유효성 평가연구 결과(IMPROVE-IT, IMProved Reduction of Outcomes: VYTORIN Efficacy International Trial)를 공표했다.

7년 간 심바스타틴 단독 복용 환자군은 심혈관 문제로 인한 사망·비치명적 심근경색 경험 확률이 34.7%를 기록했지만 바이토린군은 32.7%로 나타났다. 바이토린은 심바스타틴 대비 상대적 위험감소율 6.4%를 기록했고 장기간 복용할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드는 것이 확인됐다.
바이토린은 장기간 복약순응도가 높은 환자들과 고용량 투여 및 매우 낮은 LDL-C(저밀도지단백 결합 콜레스테롤) 수치를 지닌 환자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했고, 당뇨병 환자군에서도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 효과를 나타냈다. LDL-C을 70㎎/㎗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했을 때 추가적인 심혈관계 사건 감소를 입증함으로써 LDL-C 수치를 더욱 낮추면 심혈관계 사건 발생도 유의하게 감소된다는 것을 밝혀냈다.

한기훈 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비(非) 스타틴 제제 최초로 에제티미브를 스타틴과 병용해 추가적으로 LDL-C를 감소시켰을 때, 스타틴 단독 투여하는 것에 비해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에제티미브를 스타틴에 병용해 고용량 스타틴 투여를 최소화하면서 LDL-C를 감소시키는 게 좋다”고 밝혔다.

한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스타틴계 약물에 대한 재해석을 가능케 해 이상지질혈증 치료지침 개정과 새로운 약물 개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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