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장 세기 2배 높아 선명한 이미지 제공 … 움직이는 심장도 3차원 영상으로 구현
첨단 MRI 장비인 ‘필립스인제니아 3.0T’
한림대 춘천성심병원은 첨단 MRI 장비인 ‘필립스인제니아(Philips Ingenia) 3.0T’를 21일부터 운영한다. 이 장비는 자기장 세기가 3.0 테슬러(Tesla)로 기존 장비의 1.5T보다 2배 이상 높다. 뇌혈관 등 미세한 부위까지 정확하게 촬영할 수 있다.
무릎, 발목, 척추 등에 나타난 근골격계질환에서도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한다. 계속 움직이는 심장의 경우 3차원 입체영상을 만들어 정확한 진단을 가능케 한다. 자기장 통의 크기도 넓어져 검사시 받는 갑갑함이 줄었다.
병원 측은 MRI검사실 내에 풍경창을 설치해 환자가 쾌적한 환경에서 검사받을 수 있게 했다.
조용준 춘천성심병원장은 “새로 도입한 MRI 장비는 2배 이상 선명한 영상을 의료진에게 제공함으로써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중심 진료환경을 구축하는 데 크게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