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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희대병원, 청소년 기흉클리닉 11월부터 진료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4-11-18 15:57:58
  • 수정 2014-11-24 16: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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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흡기내과·응급의학과 체계적 협진, 지역내 학교에 기흉질환 비상연락망 유지

김대현 강동경희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강동경희대병원은 흉부외과에 청소년 기흉클리닉을 개설하고 이달부터 진료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호흡기내과, 응급의학과 등의 협진으로 신속하게 환자를 치료하고, 지역내 각급 학교에 기흉질환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유지할 계획이다.

기흉은 비정상적으로 발생한 폐포가 파열돼 흉강에 공기가 고이는 질환으로 갑자기 가슴에 통증이 발생하고 걸을 때 호흡곤란이 생긴다. 지난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 결과 전체 기흉환자의 86%가 남자였고, 58%는 10~20대 환자였다. 지속적인 흉통으로 학업에 지장을 주므로 즉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받아야 한다.

김대현 강동경희대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기흉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중증도에 따라 치료가 까다롭고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며 “클리닉 개설로 체계적인 청소년 기흉 진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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