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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저우에 국내 의료기관 참여 의료복합단지 ‘의락원’ 건립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11-18 15:21:48
  • 수정 2014-12-17 11: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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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만㎡ 에 병원·미용성형센터·산후조리원·메디텔 구축 … 내년 착공, 2018년 완공 예정

중국 원저우시에 들어설 예정인 의락원 조감도

국내 의료기관들이 참여하는 첨단 의료복합단지 ‘의락원(醫樂園)’이 2018년 중국 저장성 원저우(溫州)에 들어선다. 의락원 건립은 미래성장동력의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중국 의료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주관하는 디올에이치앤비(대표 문정일)는 1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원저우 경제기술개발구 지방정부 대표단과 첨단 한류 의료복합단지 건립을 위한 총괄계약을 전격 체결했다.

의락원은 ‘요람에서 삶의 안식까지’라는 의미의 다기능 의료복합단지로 원저우 진하이위엔취(金海園區)내 20만㎡ 부지에 건립된다. 2015년 3월 착공에 들어가 2018년 2월에 완공 및 개원할 예정이다. 국내에선 경희의료원과 디올클리닉이 참여를 확정했다.

원저우 경제기술개발구위원회와 의락원건립사업추진단은 의락원 콘셉트를 탄생·젊음·질병·노후·휴양으로 설정하고 병원(건진센터), 미용성형센터, 산후조리원, 요양 및 재활센터, 메디텔과 의료관련 복합몰 등을 구축해 최고의 국내 의료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

원저우 지방정부는 중국 제12차 5개년 계획인 신의료체계 개혁방안 실행안의 하나로 건강서비스 산업발전 촉진과 국민건강수준 증진을 목표로 의락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의락원은 900만명의 원저우 시민과 경제기술개발특구에 입주하는 외국업체 종사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체계를 선진화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인프라를 갖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시설내 8000명 이상이 상주하고, 하루 평균 10만여명이 왕래할 것으로 예상돼 고용창출 효과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예측되는 의료서비스 연간 매출액은 2조원(위안화 기준 120억위안)에 달한다.
현재 중국에 진출해 있는 미국의 허무지아, 싱가폴의 파크웨이, 홍콩의 동화, 타이완의 포모사 등 고급의료브랜드 민간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정일 디올에이치앤비 대표는 “이번 총괄계약은 단편적인 국내 병원의 중국 진출 수준을 뛰어넘어 첨단 의료복합단지 조성 건립에 관한 것”이라며 “국가간 교류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의료산업 관련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던 것은 양국간 신뢰가 동반됐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락원 건립은 두 국가의 대규모 경제활성화는 물론 고부가가치 창조경제의 교두보이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저우 지방정부 대표단 단장인 진일신 당서기는 “중국내 최대·최신 의료복합단지인 의락원 건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원저우시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의락원은 경제적 효과 외에도 원저우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국민에 대한 보건의료서비스 공급을 확대하고 한·중간 우수 의료기술과 문화를 교류함으로써 중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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