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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당뇨병치료제 복지부 2년간 지원받아 16억 투자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11-14 02:01:41
  • 수정 2014-11-24 17: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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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슐린 분비 늘리고 글루카곤은 줄여 … DPP-4억제제·설포닐우레아제 중심 당뇨병시장에 변화 예고

현대약품이 개발 중인 경구용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HD-6277’가 지속적인 정부 지원을 받는다. 이 회사는 12일 보건복지부 산하 ‘보건의료기술 첨단의료기술개발 사업단’과 ‘HD-6277 연구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HD-6277 개발은 지난해 임상 전 독성연구를 위한 물질 합성단계에서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았던 과제로, 이번 협약을 통해 임상시험 승인 신청을 위한 지원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2016년 10월까지 정부 지원금 포함 약 16억원을 투자해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HD-6277은 췌장 베타세포에서 지방산에 의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는 반면 글루카곤 분비를 억제하는 기전으로 하루 한번만 복용해도 혈당조절 능력이 우수하며, 저혈당과 같은 부작용이 매우 낮은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현재 디펩티딜 펩티다제-4 (DPP-4, Dipeptidyl Peptidase-4)와 설포닐우레아계(Sulfonylurea)계 약물이 중심인 제2형 당뇨병 시장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김영학 대표는 “이번 보건복지부 연구과제 선정은 HD-6277의 신약개발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은 것”이라며 “현대약품은 매년 매출액의 7~8%이상을 신약개발에 투자해 글로벌 신약개발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산업자원통상부가 주관하는 우수기술연구센터(ATC, Advanced Technology Center)사업에서 ‘GPR119 수용체를 타깃으로 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개발’이 계속과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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