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세계 최초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히알루론산 복합 필러인 ‘히알라인’(HyalineTM)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복합 필러로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1%, 히알루론산 99%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히알라인이 칼슘의 지속성과 히알루론산의 안전성이라는 2가지 장점을 결합해 개발된 신개념 필러”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올 2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프랑스, 체코, 폴란드, 이스라엘, 러시아 등 12국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전했다.
LG생명과학은 히알라인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지난 8일 히알라인 개발자인 까르멜로 프로토파파 박사(이탈리아 성형외과 전문의)를 초청해 피부과 전문의 대상 미팅을 진행했다.
프로토파파 박사는 “히알라인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 CE 인증을 받은 칼슘 성분으로 효과 지속기간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사람과 동물에 무해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lis)균에서 추출한 히알루론산 원료를 사용해 안전한 필러”라며 “시술 후 칼슘 주위로 콜라겐이 생성돼 꺼진 부분이나 볼륨이 필요한 부위의 볼륨감을 채우는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한 히알라인은 기존 필러 시장에 없던 신개념 필러로, 안전한 콜라겐 생성 촉진 기능뿐만 아니라 히알루론산에 의한 즉각적인 볼류마이징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의료진과 소비자들의 니즈를 채워주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