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복용시간 미리 입력하면 소리·진동·팝업으로 알려줘 … 연구로 복약순응도 개선효과 입증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와 한국환자답체연합회가 올바른 약 복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꼬박꼬박 복약알리미’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은 최근 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올바른 약 복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개선하기 위한 ‘락(樂)&약(藥) 캠페인’의 하나로 복약알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꼬박꼬박 복약알리미’를 개발·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앱에 약 복용시간을 미리 입력하면 해당 시간에 소리, 진동, 팝업 등으로 시간을 알려줘 규칙적인 약 복용을 도와준다.
안기종 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정해진 시간에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은 치료의 성패를 좌우할만큼 중요하다”며 “개발된 앱으로 약을 통한 치료효과를 높이는데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석 단국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최근 진행한 ‘복양알람 모바일 앱이 환자의 복양순응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예비연구에 따르면 환자들이 약 복용을 잊어버리는 빈도가 앱 사용 전 4.45회, 앱 사용 후 1.27회로 약 3회로 순응도 향상을 보였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는 앱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아이폰 버전은 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