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서울아산병원서 임상시험 … 기존 약제에 반응없거나 부작용 큰 환자 대상
한미약품은 최근 차세대 표적항암제 ‘HM95573’의 임상시험 승인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고 내년부터 서울아산병원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에 돌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치료제는 암세포의 증식 및 성장에 관여하는 변이성 RAF·RAS 단백질을 억제하며 기존 약물에 반응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큰 환자에게 투여 가능한 2세대 약물이다. 임상시험으로 안전성·내약성을 평가해 최대 내약용량, 종양반응률, 최대 종양크기 변화율, 질병조절율 등을 관찰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6월부터 보건복지부의 ‘국산 희귀의약품 연구개발 과제’로 선정돼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