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는 1일 유방암 표적치료제 ‘허셉틴(성분명 트라스주맙,trastuzumab)’의 새로운 제형인 ‘허셉틴 피하주사 600㎎’를 출시했다. 30~90분이었던 기존 허셉틴의 투여시간을 2~5분으로 줄이고 별도의 조제없이 환자에게 투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환자의 체중에 기초한 투여량도 계산할 필요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3상 임상시험으로 기존 정맥주사형과 동등한 유효성, 안전성, 약동학 프로파일 등을 입증했다.
신정범 항암제 사업부 상무는 “허셉틴은 전세계 150만명의 유방암 환자에게 희망을 준 유방암 표적치료제”라며 “국내 유방암환자의 삶의 질과 의료진의 진료 편의성을 개선시킬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