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유영제약(대표 유우평)이 진흥원의 컨설팅 지원을 받아 지난 27일 중동 11개국(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 요르단 등)과 5년간 무릎 관절주사제 ‘아트리’와 ‘아트리플러스’를 수출하는 계약을 아랍에미리트연합의 펠릭스파마(Felix Pharma)와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수출계약 체결은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진흥원이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신약개발 역량강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해 시행 중인 ‘글로벌 제약전문가 초빙 및 활용’ 사업의 성과로 이뤄졌다. 진흥원이 초빙한 중동 마케팅 전문가 케말 하팁이 바이어 발굴부터 국내 기업과 연계 및 계약 체결에 이르는 전주기적 컨설팅에 참여한 첫 수출 성과다.
유우평 사장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이번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국내 제약사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보건산업진흥원의 글로벌 제약전문가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산업진흥원 측은 “올 1월 보령제약의 국산신약 고혈압치료제 ‘카나브’를 수출하는 중국 하얼빈 글로리아제약과의 계약에서도 진흥원의 컨설팅 지원이 성과로 이어졌다”며 “글로벌 제약전문가 초빙 및 활용사업은 본격 추진된 지 1년도 안됐지만 향후 더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