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서비스 취약계층 결핵환자 돌봐 … 29일 바르셀로나 항결핵·폐질환연맹 총회서 시상식
제9회 고촌상 수상자로 선정된 에티오피아 NGO단체 ‘리치 에티오피아(REACH Ethiopia)’의 다니엘 타티코(Daniel Tatiko) 대표
종근당고촌재단은 제9회 고촌상(Kochon Prize) 수상자로 에티오피아 비정부민간기구(NGO) 단체인 ‘리치 에티오피아(REACH Ethiopia)’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단체는 보건강화인력(HEWs, Health Extension Workers)을 마을 단위로 구성해 의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자국내 취약계층의 결핵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공공 의료시스템으로부터 소외된 환자를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전 1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제45차 국제항결핵 및 폐질환연맹(IUATLD, The UNION) 세계총회’에서 거행된다. 고촌상 수상자를 위한 축하연도 마련된다.
고촌상은 종근당고촌재단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퇴치국제협력사업단이 결핵·에이즈 퇴치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후원하기 위해 2005년 공동 제정했다. 매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을 포함, 총 10만달러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