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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숨쉴 틈 없는 사람들’ 코에 직접 분사하는 스프레이가 뜬다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10-27 21:05:20
  • 수정 2014-11-10 18:4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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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막힘 치료제 사용비율 50% … ‘오트리빈’의 인지도, 선호도, 사용률 등 1위

최근 1년간 코막힘 치료제 사용 경험률

환절기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코막힘 증상을 빠르게 해결하는 코 스프레이제제의 시장점유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가 닐슨코리아와 전국 18~54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환절기 호흡기 건강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코 스프레이의 대표 브랜드인 노바티스의 ‘오트리빈’의 사용률은 지난해 대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잇따라 출시된 코 스프레이는 오트리빈의 사용률 증가와 함께 시장 확대의 요인이 됐다.

현재 코막힘 완화제로는 직접 코에 작용해 혈관을 수축시키는 코 스프레이와 알약제제가 있다. 최근엔 밤낮으로 나타나는 코막힘을 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약물을 코에 직접 뿌리면 2분 이내에 약효가 나타나는 기능성 스프레이제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코막힘 완화제를 사용하는 사용자의 약 60%가 알약(pill)제제인 경구제의 느린 효과와 졸음 등 부작용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스프레이제의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았다.

최근 1년간 코막힘 치료제를 사용한 비율은 50%로 지난해 대비 10%p 증가했다. 코막힘 치료제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으로는 응답자 10명 중 3명이 오트리빈(31%)을 꼽았다.

코막힘 치료제로 고려하고 있는 브랜드는 오트리빈(30%), 지르텍(22%), 콘택-골드(8%) 순이었다. 실제 사용 경험도 오트리빈(27%), 지르텍(20%), 액티피드(9%) 순으로 오트리빈이 가장 높았다.

오트리빈은 코에 직접 뿌리는 스프레이 형태의 제품으로 알레르기성 비염, 부비동염, 감기 등으로 인한 코막힘을 분무 후 2분내에 해결한다. 비스테로이드 제품이므로 별도의 처방 없이 주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9%가 지난 1년간 코막힘 증상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지난해보다 16%p 증가한 수치다. 특히 25~34세 젊은 남녀들은 1년 중 2개월을 답답한 코막힘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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