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은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32차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WCIM 2014)’에서 ‘놀텍 런천 심포지엄(Noltec Luncheon Symposium)’을 성공리에 개최했다.
‘놀텍(성분명 일라프라졸, Ilaprazole)의 효과와 안전성’이라는 주제로 소화기내과 관련 의사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놀텍의 최신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정현채 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와 박수현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탈리아 에도아르도 사바리노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사바리노 교수는 “놀텍은 프로톤펌프저해제(PPI)의 한계를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라며 “기존 PPI제제들은 위산역류로 인한 가슴쓰림, 역류증상, 수면장애로 고통을 개선하지 못하였으나 놀텍은 강력한 위내 pH 지속성으로 인해 야간에도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탁월한 효능을 입증했다”고 소개했다.
기존 PPI제제들이 간 대사효소인 ‘CYP2C19’라는 효소에 의해 대사되는 반면, 놀텍은 비효소적으로 대부분 대사되고 일부가 ‘CYP3A4’를 통해 서서히 대사돼 약물의 상호작용 발생 빈도가 낮아 병용 처방해도 문제가 없음을 시사했다.
서양인과 달리 동양인은 ‘CYP2C19’유전형의 변이가 4배 가량 많고(동양 20% vs 서양 5%), 이런 환자들이 ‘항혈소판제제’와 약물을 병용하면 갑작스런 약효감소로 심근경색 및 허혈성심장질환 등을 일으키는데 놀텍은 이런 변이형 유전자를 가진 환자가 복용해도 약물상호작용 발생 빈도가 낮다고 사바리노 교수는 밝혔다.
제32차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는 전세계 70개국의 내과 전문의 및 의료 종사자 등 60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 및 의학관련 국제기구와 적극적인 교류와 의료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