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사 예방백신 ‘박씨그리프’ 무상 제공 … 서울의료원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 20명 동참
사노피파스퇴르 임직원 등이 23일 서울 동자동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독감 예방백신 ‘박씨그리프’ 접종을 돕고 있다.
사노피파스퇴르는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노숙인 무료 급식소 ‘따스한 채움터’에서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1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시설입주 노숙인 및 쪽방촌 주민 등 예방접종 취약계층 7000명에게 이 회사 독감백신 ‘박씨그리프’가 접종됐다. 서울의료원 소속 나눔진료봉사단 의료진 20여명이 동참해 백신을 주사했다.
이 날 행사에는 사노피파스퇴르와 서울시·서울의료원·서울시나눔진료봉사단·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따스한 채움터·빅이슈코리아·서울노숙인시설협회·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 등 총 9개 단체가 참여했다. 사노피 임직원들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예방접종 문진표 작성 및 행사운영 전반을 지원했다.
레지스 로네 사노피 파스퇴르 사장은 “전문성을 갖춘 기관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노숙인 등 예방접종 취약계층에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접종을 제공해 온 것에 보람을 느낀다”며 “백신 전문기업으로서 취약계층의 질병 예방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