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이 일본 모치다사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adalimumab)의 바이오시밀러 공동 개발 및 판매에 대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일본 모치다는 LG생명과학이 현재 임상개발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일본내 개발·판매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고, LG생명과학은 상업화 이후 완제품을 전량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LG 측은 “일본 모치다와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etanercept)에 이어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제휴도 추가로 체결했다”며 “자체개발에 성공한 바이오시밀러 기술에 대한 초기기술료와 개발단계별 마일스톤을 확보해 바이오시밀러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향후 한국 및 일본에서 상업화 추진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향후 신흥개발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제휴를 통한 해외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치다는 1913년 설립된 의약품 중심 헬스케어기업으로 일본 제약사 중 바이오시밀러 허가절차를 거쳐 제품개발 및 상업화를 경험한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