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노디스크의 ‘빅토자 펜주’가 경구용 혈당강하제 및 기저인슐린과의 병용 투여 적응증을 받았다.

노보노디스크는 최초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ucagon-like peptide-1,human GLP-1) 유사체 ‘빅토자 펜주’가 경구용 혈당강하제 및 기저인슐린과 병용 투여가 가능하도록 허가사항을 변경했다고 14일 밝혔다. 빅토자 펜주는 모든 경구용 혈당강하제 뿐만 아니라 기저인슐린과의 병용 투여가 가능해졌다.

이 제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돼 그동안 단독투여,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와 병용투여, 메트포르민 및 설포닐우레아와의 병용 투여, 메트포르민 및 치아졸리딘디온과의 병용 투여가 이뤄졌다. 

김재현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빅토자는 human GLP-1 유사체로 제2형 당뇨병환자에게 효과와 안전성이 우수한 약물”이라며 “인슐린만으로 혈당 조절이 어렵거나 체중이 증가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