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헌혈’ 등 공익캠페인으로 나눔경영 실천 … 북한어린이 의약품 지원, 나눔콘서트 개최
한창희 한미약품 부사장이 지난 9일 열린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9일 KBS 신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캠페인인 ‘사랑의 헌혈’과 어린이 의약품 지원사업, 장애아동 문화예술 교육을 위한 ‘빛의소리 나눔콘서트’ 등으로 나눔경영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랑의 헌혈은 올해 34년째를 맞는 최장기 공익캠페인으로 지금까지 총 4418명이 참가했다. 수집된 헌혈증서는 긴급 수혈이 필요한 단체나 병원에 기증된다.
이 회사는 또 1997년부터 어린이의약품지원본부와 연계해 북한 어린이에게 의약품을 지원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빛의소리 나눔콘서트(한미약품 후원, 메디컬필하모니오케스트라(MPO 주최)를 통해 장애아동의 음악교육을 지원한다.
가족모임인 ‘한미부인회’는 자선바자회를 통해 조성한 수익금을 소외계층의 교육, 주거 안정, 문화 교육 등을 위해 사용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창희 한미약품 부사장은 “인류 건강을 책임지는 제약회사로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활동은 당연한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나눔문화 프로세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상은 나눔실천을 통해 사회 발전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보건복지부, 한국방송공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시상에는 총 353건의 응모원서가 접수됐으며, 총 6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수상자 및 단체로 178곳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