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호 회장이 1일 보령제약그룹 본사 17층 강당에서 열린 창립 57주년 행사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보령제약그룹이 1일 창립 57주년을 맞아 서울 원남동 본사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보령제약(창립 51주년), BR네트콤(창립 18주년), 보령중보재단 (설립 6주년)의 창립기념 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승호 보령제약 회장은 “1979년 국내 제약사 중 최초로 ‘휄신’으로 멕시코에 진출한 이후 35년 만인 올해 ‘카나브’를 멕시코를 포함한 중남미 13개국에 진출시켰다”면서 “자랑스러운 역사를 통해 토탈헬스케어그룹으로서 새 길을 열어가자”고 말했다.
이어 “보령제약은 그동안 부딪치고 넘어져도 강한 개척정신으로 선구자의 길을 걸었다”며 “사회와 함께 하는 공존·공영의 사명감을 갖고 한국 토탈헬스케어 산업의 선도자로 거듭날 것”을 천명했다.

이날 행사에선 박태영 보령제약 과장, 윤석준 과장, 장낙후 보령메디앙스 이사, 김성수 비알네트콤 상무 등 4명이 3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또 지용하 보령제약 부장 등 11명은 20년 근속 표창, 그룹 김은영 주임 등 51 명은 10년 근속 표창을 받았다.

우수사원으로는 BR리더상에 문창수 보령제약 서울 CLINIC5팀 차장, 박수찬 보령메디앙스 마케팅팀 부장, 박명배 보령바이오파마 의약사업부 이사 3명이 임명됐다. 임종진 보령제약 카나브사업팀 대리 외 29명은 뉴프론티어상, 라훈 비알네트콤 SI사업팀 차장 외 6명은 일반공로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1957년 10월 1일 종로 5가에 설립된 보령약국을 중심으로 보령제약그룹을 일궈왔다. 현재 보령메디앙스, 보령바이오파마, 보령, 보령수앤수, 보령A&D메디칼, 킴즈컴, 비알네트콤 등 자회사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