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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항암제 지오트립, 10월 1일부로 건강보험급여 적용
  • 정종우 기자
  • 등록 2014-10-01 17:15:51
  • 수정 2014-11-10 18:5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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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GFR 활성변이 국소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 전체생존율 연장 및 증상 개선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활성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표적항암제인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 Afatinib)’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표적항암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 Afatinib)’이 1일부로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건강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밝혔다. 적용 대상은 상피세포 성장인자수용체(EGFR) 활성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다.

지오트립은 최초의 비가역적 ErbB Family 차단제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중 유일하게 전체생존율(Overall Survival, OS)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암세포의 성장·전이·대사를 돕는 핵심 경로인 ErbB Family를 차단해 ErbB 수용체의 신호전달을 비가역적으로 완전히 억제하는 점에서 기존 치료제와 차별화된다.

더크 밴 니커트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대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첫번째 항암제 신약이자 차세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지오트립이 혁신성을 인정받아 2007년 의약품선별등재제도 급여를 받은 항암제 중 최단기간에 보험급여를 획득해 기쁘다”며 “EGFR 변이 양성폐암 환자에게 치료에 대한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1일 1회 40㎎ 요법으로 지난 1월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 임상연구 결과 EGFR 변이(Del19/L858R)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화학요법 치료군 대비 전체 생존율을 3개월 연장시켜 27.3개월의 전체생존율을 기록했다. 종양이 성장하지 않고 환자가 생존하는 기간(progressive-free survial, PFS)도 13.6개월로 ‘페메트레시드’ 및 ‘시스플라틴’ 치료군(6.9개월)보다 길었다. 또 질병을 장기간 조절하고 호흡곤란, 기침, 흉통 등 폐암 증상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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