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지난 17일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전문 바이오벤처기업 콘트라파마와 인수 관련 계약내용 협의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인수 관련 세부협상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하고 11월 초에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계약 이후 콘트라파마의 파킨슨병 환자 운동장애치료제 ‘JM-010’을 개발하고 내년 중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하게 된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콘트라파마는 선진국 수준의 연구개발 기술을 갖고 있다”며 “부광약품이 지향하는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제약회사로 도약’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후에도 콘트라파마는 독립법인으로 운영되며 현지 연구자를 채용하고 유럽 바이오벤처기업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