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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 연구실 안전환경 혁신에 앞장
  • 박정환 기자
  • 등록 2014-09-22 17:30:21
  • 수정 2015-01-04 15: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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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국가인증 생물안전 3등급 시설 등 갖춰 … 안전환경관리자 교육 진행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안전팀장 겸 생물안전 관리책임자인 강지영 박사가 지난 18~19일 열린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과정 5차 보수교육’에서 강의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선진 안전관리시스템 전파로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역량 증대 및 국가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2004년 한국 정부와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협력으로 설립된 혁신형 신약개발 연구기관으로, 산·학·연 연계연구를 통해 신약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전세계 5개 대륙, 28개국에서 감염성 질환 분야 기초·의학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32개 파스퇴르연구소 국제네트워크 중 하나다.

2009년 경기도 판교에 독립 연구시설을 건설할 당시 설계 단계부터 해외 연구기관의 선진 생물안전 시설과 연구안전 기준을 선별적으로 수렴 및 현지화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표준화된 연구안전 시스템을 확립했다. 또 국내 최초 국가인증 생물안전 3등급 시설(BSL-3), 음압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의 생물안전 2등급 시설(BSL-2) 등을 성공적으로 구축 및 운영함으로써 국내 생명과학 연구의 발전에 기여했다.

안전한 연구환경 조성 및 국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연구실 우수안전관리 장관표창’, 미래부 후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LMO 연구안전센터 주관의 ‘2013 생물 연구시설 안전관리 Know-How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2013 생물안전관리 유공 보건복지부 장관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 연구소의 안전팀장 겸 생물안전 관리책임자인 강지영 박사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세계적 수준의 실험실 안전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다국적 제약사, 국내외 학계 및 연구기관들과 다양한 연구 협력을 촉진하고 있다”며 “국내 연구실 안전문화를 혁신적으로 발전시키고 국가안전망을 강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파하기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19일 경기도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대강당에선 ‘연구실 안전환경관리자 과정 5차 보수교육’이 진행됐다. 미래부가 주관하고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이 주최하는 이 교육과정은 과학기술 분야 연구실 안전 확보 및 연구자원의 효율적 관리 등을 목표로 ‘연구실 안전환경 조성에 관한 법률’ 에 따른 법정의무교육으로 시행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LMO 연구안전센터, 한국화학연구원 등 주요 연구기관의 우수한 안전관리시스템 벤치마킹 및 생물·화학연구실 안전관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연구소 측은 이번 교육에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실험실 안전관리 시스템 소개 △다양한 법률에 준한 안전관리 노하우 공유 △각종 사고 예방 및 대응책 검토 △연구시설 벤치마킹 △연구실 안전관리 사례 토론 등을 통해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체계적·다각적인 논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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