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산도스의 1년에 한번 투여하는 골다공증 치료제 ‘졸레드론산주사액’을 단독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산도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국 병ㆍ의원에 ‘산도스졸레드론산주사액’의 영업활동을 9월부터 진행한다.
이 약은 경구복용할 경우 아침 식전에 먹거나 복용 후에도 서있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으나, 주사제형일 경우 이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 따라서 만성질환 탓에 다양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환자에게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산도스졸레드론산주사액은 원개발사 노바티스에서 2007년 국내에 발매한 제품(옛제품명 아클라스타)으로 현재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예방, 글루코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에 따른 골다공증 치료 및 예방,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 등 적응증을 갖고 있으며 보험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이종욱 사장은 “이 제품은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보다 우수한 효과와 편리성이 입증됐다”며 “산도스의 우수한 제품력과 자사의 강력한 영업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 국내 골다공증 시장을 선도하는 제품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