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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제약 광과민제 ‘포토론’, 희귀의약품 지정
  • 현정석 기자
  • 등록 2014-09-12 19:02:15
  • 수정 2014-09-16 1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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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치료제보다 대기시간 및 체내 축적량 감소 … 피부세포암 치료 쉬워져

동성제약의 2세대 광과민제 ‘포토론’(성분명 커큐민 콘쥬게이트, cucumin conjugates)이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광역학치료의 2세대 광과민제 보급으로 수술 등 기타 치료법이 부적절한 피부기저세포암 치료에 전기가 마련됐다. 

국내에서 사용되고 있는 1세대 광과민제는 투여 후 48~72시간의 대기시간이 소요되고, 시술 후 최소 2주간의 차광시간이 필요했다.  

포토론의 경우 투여 3시간내 시술이 가능하며, 차광시간도 2일이면 충분하다. 치료 깊이도 4㎜ 정도였던 1세대에 비해 12~15㎜로 깊어졌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광역학치료란 종양세포를 가진 환자에게 정맥주사로 광과민제를 투여해 종양세포에 광과민제를 축적시키고, 축적된 광과민제를 적색의 광원(레이저)로 활성화시켜 정상세포는 살리면서 종양세포만 파괴한다.

회사 측은 광역학치료를 위해 2012년 의료용 레이저조사기인 ‘LEMT Laser Device’를 3등급 의료기기로 허가받았다. 정상세포는 살리면서 종양세포만을 파괴하는 광역학치료법이 암환자들의 희망이 될 것으로 의료계는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표준 암치료법인 수술이나 방사선요법, 약물요법보다 암치료로 인한 후유증이 덜하다.

더욱이 포토론은 광역학치료 이후 몸에 축적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배출돼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 반복적인 시술에도 부작용이 적어 기존 암치료법과 병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희귀의약품 지정을 계기로 허가 및 수입 진행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포토론이 정식 수입되면 효과적으로 광역학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광역학치료의 대중화가 암치료 시장에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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