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몽골 등 13개국 출신 유학생들, 1인당 200만원씩 총 8000만원 지원 받아
대웅재단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13개국 200명의 6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대웅재단은 지난 5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본사 베어홀에서 6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지원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 재단은 중국, 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13개국 출신의 유학생 40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번 장학생 선정에는 각 대학에 공고해 서류전형과 면접 등으로 학업성적, 한국문화 이해도, 대외활동,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이 반영됐다.
재단 관계자는 “6회째를 맞는 외국인 유학생 대상 장학지원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지원자 수가 늘어 올해는 약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며 “단순 장학지원금에 그치는 게 아니라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에 잘 적응하고 졸업한 뒤 한국에서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류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 국적의 장학생 회이양(한양대 화학공학과)은 “대웅재단의 장학 지원금 덕분에 생활비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더욱 열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종원 글로벌사업본부 상무는 “대웅재단은 국내 장학생뿐 아니라 국내에서 유학 중인 외국의 우수 인재들에게 장학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장학생이 졸업 후 희망한면 대웅그룹의 국내 또는 해외지사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84년 장학재단으로 출범한 대웅재단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380여명의 외국인 유학생에게 장학금 혜택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