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회 후 연구센터·생산공장 방문 … 유럽·아시아·중남미 지역 수출확대 기대
인터팜(영국), 시오노케미칼(일본), DKSH(동남아), 실라네스(멕시코), 이토츄상사(일본) 등 글로벌기업 관계자들이 최근 한미약품의 연구센터와 생산공단을 방문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Korea 2014)’에 참석한 해외 제약사 관계자들이 자사의 생산 및 연구시설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등이 주최한 ‘CPhI Korea 2014’는 올해로 25주년을 맞는 세계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로 유럽·미주·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개최됐다.
한미약품은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전시회에 참석해 부스 전시 및 심포지엄 등을 진행했다. 인터팜(영국), 시오노케미칼(일본), DKSH(동남아), 실라네스(멕시코), 이토츄상사(일본) 등 세계 각국 제약사 관계자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탄연구센터와 팔탄·평택공장을 견학했다.
영국 제약컨설팅 전문회사인 인터팜의 피터 위트너(Peter Wittner) 대표는 “한미약품은 MSD와 ‘아모잘탄’ 52개국 수출 계약, 사노피아벤티스와 ‘로벨리토’ 공동개발 등으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렸다”며 “개발 중인 당뇨병 바이오신약, 표적항암제 등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한국 제약산업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실감했다”며 “글로벌시장 개척으로 제약강국 건설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