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치료 의존 말고 스스로 관리해야” … 목·어깨·허리·무릎 통증 지우는 생활·운동습관 소개
송미연·조재흥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의 ‘나는 통증 없이 산다’
송미연·조재흥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재활의학과 교수가 목·어깨·허리·무릎 통증이 사라지는 습관을 담은 ‘나는 통증 없이 산다’를 3일 출간했다.
의학이 급속하게 발전했다지만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병원에서 치료받고 나면 일시적으로는 통증이 사라질지 몰라도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면 얼마든지 재발할 수 있다. 통증은 잘못된 자세, 동작, 움직임 부족으로 인한 ‘생활습관병’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통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목, 어깨, 허리, 무릎 부위의 대표적인 질환에 대해 소개한다. 또 왜 통증이 발생하는지,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상세히 알려준다.
송미연 교수는 “통증은 병원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치료해야 완치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책에서는 스스로 통증을 관리할 수 있는 ‘4단계 치료법’을 부위별로 소개한다.
이밖에 △통증이 나타났을 때 주의해야 할 자세 △급성통증을 가라앉히는 방법 △통증을 유발하는 뭉친 근육을 지압으로 풀어주는 법 △뭉친 근육과 관절을 완화시켜주는 스트레칭 △뼈와 관절을 강화하는 속근육 운동법 △운동 후 나타날 수 있는 통증 예방법을 담았다.
송 교수는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라며 “몸 어디엔가 문제가 있으니 관절, 근육, 신경이 더 큰 손상을 입지 않도록 보호하라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송미연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콜롬비아의대 비만센터 연구교수, 미국 존스홉킨스대 보완통합의학센터 교환교수를 거쳐 현재 강동경희대병원 웰니스센터장 겸 한방재활의학과 과장으로 재직중이다.
공저자 조재흥 교수는 현재 강동경희대병원 척추센터 및 경희대 한의대 한방재활의학과 조교수로, 경희대 한의대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비타북스, 268쪽, 1만5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