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은 지난달 2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2014년도 서울특별시립병원 평가에서 서울시 산하 13개 시립병원 중 리더병원 부문 1위를 기록,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함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병원정책 및 거버넌스, 공공성, 경영효율성, 의료의 질 향상 등 4개 영역에서 시립병원을 평가했다. 보라매병원은 4개 영역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경영효율성과 의료의 질 향상 영역에서 월등한 성과를 보였다.
윤강섭 보라매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은 대형 대학병원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대병원 의료진의 질 높은 진료서비스를 최대한 많은 서울 시민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국내 공공의료기관의 표준이 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는 13개 시립병원을 리더병원(보라매병원·서울의료원), 전문병원(동부병원·북부병원·어린이병원·은평병원·서북병원·장애인치과병원·서남병원), 정신병원(고양정신병원·백암정신병원·용인정신병원·축령정신병원)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해 시행됐다.
리더병원에선 보라매병원, 전문병원에선 은평병원과 장애인치과병원, 정신병원에선 백암정신병원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