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처 종류에 맞게 연고형·분말형 모두 구비해야 … 1년에 2번쯤 정리하는게 좋아
동국제약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
명절 연휴에는 갑자기 아픈 사람이 생겨 상비약이 필요한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막상 구급함을 열었을 때 약들의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변색된 채 방치된 것을 보게 되면 당황할 수밖에 없다.
이에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을 발매하고 있는 동국제약은 명절 전 구급함을 정리할 때 참고하면 좋은 의약품 목록, 유통기한, 개봉일자 등 체크포인트를 소개했다.
명절에는 요리하다 생기는 절상(칼에 베여서 생기는 상처), 성묘 중 넘어져 생기는 찰과상 등 상처의 종류에 맞게 연고형과 분말형 상처치료제를 모두 구비하는게 좋다. 식물 성분이 들어있는 분말형 상처치료제는 피부의 구성물질인 콜라겐을 생성해 흉터없이 새살을 돋게 한다. 즉각적인 처치를 할 수 있는 일회용 밴드, 소독약, 붕대, 반창고 등도 준비해야 한다.
올 추석은 일교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종합감기약이나 해열진통제를 챙기는 게 좋다. 그러나 대부분의 감기약에 포함된 항히스타민제는 졸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운전 전에는 이 성분을 포함한 약의 복용을 삼가야 한다.
기름진 명절음식을 많이 먹거나 술을 과도하게 마시면 소화불량, 속쓰림,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위장관약을 준비해 놓으면 좋다.
유통기한이 지난 의약품은 개봉하지 않아도 약효가 줄어든다. 의약품을 일반 쓰레기통이나 하수구에 버리면 하천과 토양에 성분이 남아 생태계를 교란하거나 식수를 오염시킬 수 있다. 이 때문에 의약품은 가까운 약국의 폐의약품 분리수거함에 버려야 한다.
연고류, 액체류 등 의약품은 유통기한이 남아도 개봉한지 6개월이 지나면 오염되거나 세균에 의해 감염될 수 있어 버리는 게 좋다.
동국제약 마데카솔 마케팅 담당자는 “구급함은 습기, 햇빛, 고온 등을 피해 보관하고 시럽을 제외한 의약품은 냉장고에 넣지 말아야 한다”며 “1년에 두세 번 구급함을 정리해야 응급상황에서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명절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당번 약국 및 당직 의료기관을 알아두는 것도 도움된다. ‘휴일 지킴이 약국(
www.pharm114.or.kr)’에서는 지역별로 휴일과 심야에 운영중인 당번 약국을,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
www.1339.or.kr)’에선 당번 약국 및 당직 의료기관을 조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