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질개선 사례 발표·공유하는 ‘산업계 전국체전’ … 원료시험 과정 개선, 시험시간 단축
현대약품 산업본부 소속의 ‘한걸음 더’ 팀이 ‘제40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 은상을 확정지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약품은 최근 인천시 동춘동 라마다송도호텔에서 열린 ‘제40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생산본부 소속의 ‘한걸음 더’ 팀이 대통령상 사회간접부문 은상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1975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는 전국의 산업현장에서 혁신활동과 품질개선에 힘쓰는 분임조가 참가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 각 기업체가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걸음 더’ 팀은 지난 6월 ‘충남 품질분임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면서 도대표 자격으로 이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선 ‘원료시험 과정 개선으로 시험시간 단축’을 주제로 사례를 발표했다.
황이순 현대약품 생산본부 부사장은 “현대약품은 현장의 품질 개선에 자발적으로 나서는 분임조 활동이 하나의 기업 문화로 정착돼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분임조 활동으로 품질 경영의 기업 문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약품에선 7개의 품질분임조가 사내안전과 품질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에는 ‘반딧불 분임조’가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안전품질부문에서 대통령상 금상을, ‘오색찬란 분임조’는 현장개선부문에서 은상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