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전사적으로 ‘비즈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비즈링은 기업이나 제품의 홍보문구, 광고용 음원 등을 임직원이 사용하는 휴대폰에 통화연결음으로 설정해 들려주는 서비스다. 휴대전화 수신 대기시간은 평균 15초로 전화를 건 사람에게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어 홍보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박카스, 가그린, 모닝케어, 비겐크림폼 등 동아제약 제품들의 CM송을 통화연결음으로 바꿔 대외홍보를 촉진하고 임직원간 소속감 및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회사는 최근 구강청결제 △‘가그린’을 더 친근하고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든 ‘가글송’ △펀(FUN) 마케팅의 일환으로 선보인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 레이디’의 음주가무형 걸그룹 ‘티안나걸스’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패러디한 식물성소화제 ‘베나치오’의 새 광고 ‘소화와 전쟁’ 등을 선보였다. 단순히 제품의 효능·효과만을 홍보하던 기존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기존 동아제약 임직원들만 대상으로 실시했던 게 반응이 좋아 전사적으로 비즈링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며 “재미있는 CM송을 통해 통화대기 시간의 지루함을 덜어주고, 기억에 오래 남게 된다는 점에서 제품 홍보효과가 뛰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